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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ppella!? 드라마 씨디 & 기타 번역/aoppella!? 스토리 무비 2부

12화 첫걸음, 다시 한번!

by 챱토 2025. 5. 24.


아사하루: 그럼......
이 노트북 화면에 비춰지고 있는 것은 아오페라의 참가 신청 양식입니다.
아까 전 말씀 드렸던 대로, 참가한다면, 우승을 목표로 하죠.
그리고 그건, 힘든 연습의 나날의 시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면, 돌아갈 수 있습니다만?

마이토: 돌아갈 리가 없잖아! 그치?

유이: 그래!

미츠오: 그렇네요—.

후카미: 발목 잡지 않도록, 힘낼게......!

아키라: 그치만, 여자애들과의 데이트할 시간은, 남겨줬으면 하네.

아사하루: 그럴 시간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미츠오: 떴다! 하루씨의 고압 미소 압박!

아키라: 히, 힘껏 노력하겠습니다......!

아사하루: 좋습니다.
아무래도, FYA'M'의 마음은 하나로 모아지고 있는 것 같네요.
그럼——


히사오미: 알겠냐 너희들, 한다면 정점 외엔 없다고?
어설픈 각오라면, 따라오지 않아도 상관없으니까!?

스나오: 오미씨, 다짐이 지나치네.

스이: 우리 보스는 의외로 끈질긴 성격이니까요.

요시카즈: 맞아맞아, 와일드해 보이는데 섬 . 세 . 하 . 지.
그 갭이 좋다고 할까—?

호나미: 인정인정! 의외로 여자애같은 느낌, 있지!

히사오미: 여자——! 네놈들, 적당히 좀 해라!

슈: 풋, 크크크......!

히사오미: 히나노도 웃지 말라고!

슈: 미, 미안. 근데...... 여자애라 할 체격인가......?

히사오미: ......이놈이고 저놈이고......!
오오사토! 넌 이따 남아서 설교니까 알아둬라!

호나미: 에에!? 왜 나만!?


하지메: 그럼, 남은 건 그룹명만 쓰면 끝이네.
............

사요: 어라? 안 써?

하지메: 아, 아냐. 쓸 거야. 쓸 거지만——
여기서부터, 또 그 즐거운 하루하루가 시작된다고 생각하면......
두근두근하고 쿵쿵거리고, 벅차올라서......

미치타카: 알 것 같아요! 저도 같은 마음이니까요!

루카: 응, 엄청 기대되네, 조금 무서울 정도로.

린: 새로운 발걸음을 다시 한 번, 인 거지!

하지메: 응, 정말로. 어떤 매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사요: 어려운 일도 있겠지만, 분명——

하지메: 응! 분명 엄청, 멋진 나날일 거야.

린: 맞아! 두번짼 진짜다——!

루카: 응, 전력질주로 가자!


하지메: (빈칸에, 그룹의 이름이 새겨진다)
(그건 마치, 나에게 음악이 다가온 그 날처럼, 공백을 채웠다)
(시작하는구나, 새로운 나날이——)


아사하루: (아직, 누구보다도 제 마음이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두려움이나 망설임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그럼에도, 새로운 발걸음을——)
(다시 한번 더, 도전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있으니까요)


히사오미: (어째서 노래를 시작했던가, 뭘 바라고 있었던 건가——)

스나오: (다시 한번, 확인해 보고싶어)

히사오미: (노래하고...... 노래해야만, 보이는 답이 있을 거야. 그러니까, 나는——)


아사하루: (저는——)

하지메: (나는——)


다시, 여기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