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ppella!? 드라마 씨디 & 기타 번역/aoppella!? 2

도립 오토와 고등학교 문화제 개회! 후편

챱토 2025. 1. 1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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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토: 그러니까—, 하지메네 반은 이 층에 있는 거지?

유이: 나눠준 교내 지도엔 그렇게 쓰여있다.

후카미: 있잖아, 저기 수수께끼 풀이 방탈출 카페라는 간판. 아, 사요씨네가 나왔다. 여기, 눈치챘어.

마이토: 어—이 하지메—!

하지메: 슬슬 오려나~ 하고 복도로 나오길 잘했다!

사요: 아사하루 형! 다들, 어서 오세요!

린: 일부러 와줘서 고맙네.

아사하루: 당치도 않습니다. 저야말로, 오토와 고등학교 문화제에 초대해 주셔서 영광이에요.

하지메: ——

...일단 한번 물어보겠습니다. 제 얼굴에 뭔가 있나요?

하지메: 오늘도 모든 각도의 얼굴이 좋다— 싶어서.

아사하루: 저에게 하는 인사 그거 외엔 할 말은 없습니까?

하지메: 하루씨는, 오늘도 몹시 얼굴이 좋아.

아사하루: 훗... 과연. 그렇지 않습니다. 사요군, 당신은 그를 어떻게 하고 있는 거죠? 그것도 아니라면 제가 익숙해져야 하는 걸까요.

사요: 하지메는 형이 원하는 대로 훈육되는 애가 아니고, 하지메의 사랑에는 거짓은 없으니까 그냥 받아줘? 환영하고 있는 것도 틀림없으니까!

하지메: 합동연습이라던가 여러 가지로 신세를 지고 있으니까, 우리 반 말고도 다른 안내도 우리가 할게. 즐겨줬으면 좋겠어!

유이: 그 점에 관해서는 걱정할 것 없다. 부탁을 받았을 때부터 쭉 기대하고 있었으니까.

린: 헤헤, 고마워. 아무래도 우리 고등학교, 도립 중에서도 꽤 자유로우니까. 매년 재미있는 게 많다고! 그보다, 네코는 왜 그렇게 전단지를 가지고 있는 거야?

유이: 교문에서 여기까지 많은 학생이 초대해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기운 넘쳐서 다행이군.

하지메: 하하핫, 야옹군답네. 아, 그럼 우선은 우리 반을 안내할게. 입구에서 음료수를 주문해서, 그 자리에서 받아줘. 자리는 입구 쪽, 저기야.

미츠오: 네—에, 후카밍, 가자구요.

후카미: 응, 가자.


사요: 그럼 설명해 줄게. 우선 모두는 양옥에 빠진 소년입니다. 수수께끼를 풀고 열쇠를 손에 넣어, 저택에서의 탈출을 목표로 합니다.

하지메: 제한시간은 10분. 각 테이블 수수께끼는 다르기 때문에 다른 그룹에 상담해도 답은 나오지 않아~. 하루씨들이라면 힌트는 필요 없을지도?

린: 그래도 모르겠다고 하면 언제라도 물어봐도 돼.

사요: 우리가 이 테이블 담당으로 옆에 있으니까—

학생: 죄송합니다!

사요: 아, 미안. 기다리고 있는 손님도 있으니까, 슬슬 시작해야 해. 하지메! 타이머 잘 부탁해.

하지메: 응! 그럼, 준비— 시작!

아사하루: 그럼, 첫 번째 수수께끼가 어디에 있는지 찾아봐야겠네요. 눈에 띄는 것은 테이블과, 우리가 앉는 의자. 하지메에게 인원수만큼 받은 코스터—.

미츠오: 음, 이론적으로 역시 코스터의 뒷면이 아닐까요? 네, 다 같이, 하나, 둘—.

아사하루: 제 자리에 있네요. 존재하는 장소에서 보이고, 안내자의 현재로부터 마이너스 알파벳의 4번째를 넘겨달라... 합니다.

아키라: 존재하는 장소는 이 자리로 하고, 현재는 지금이고, 안내자는 린쨩네인 건가? 3명의 지금부터, 알파벳의 4번째, D를 내는 건가?

유이: 하지만 그들 어디에도 D라는 글자는 없다. 테이블이나 의자에는 있나?

마이토: 흐음... 그럴듯한 건... 벽장식도 아니고, 어딘가에 굉장히 작게 쓰여져 있다든가?

아사하루: 보일 정도입니다. 이 자리에서 눈으로 볼 수 있는 곳에 D자가... 아, 있었네요.

미츠오: 에—? 어디어디?

아사하루: 후카미군, 저걸 확인하고 와주세요.

후카미: 응.

마이토: 입구에 있는 2학년 D반 플레이트 말이지, 확실히 여기서 보이네.

유이: 존재하는 장소는 이 자리, 안내자는 지금 2학년, 2의 D의 하이픈이 아니라 마이너스라고 읽게 하는 건가. 꽤 생각했군.

후카미: 플레이트의 D가 스티커였어. 벗겼더니 메모가 떨어졌어. 수컷의 성별기호가 적혀있고, 1의 안쪽을 찾으래.

미츠오: 수컷? 1의 안쪽?

아키라: 수컷=남자로 해서, 문제는 1이네. 1은 하나라고도 읽지만...

마이토: ...하지메라고도 읽어!

아키라: 마이토쨩 그거야—!! 이리 와, 하지메쨩!

하지메: 뭐야?

아키라: 지금 당장 옷 벗겨도 돼!?

유이: 천—벌—!

아키라: 아팟—!! 전단지 뭉치의 압력이 엄청나~!! 그보다 왜 여기서까지!?

유이: 풍기문란한 발언을 했으니까다! 느닷없이 옷을 벗으라니 무슨 생각이냐!?

아키라: 수컷이고 하지메라는 건 하지메쨩밖에 없잖아—! 그 안쪽을 찾으라는 게, 옷 아래라는 뜻이잖아!?

유이: 그렇더라도 네놈이 말하면 아웃이다! 하지메 공, 우리 아키라가 미안하다.

하지메: 티셔츠정도 벗어도 괜찮아.

유이: 자신을 소중하게!?

미츠오: 하루씨—, 이 대화는, 위험하지 않나요?

아사하루: 말투는 중요하다고 좋은 공부가 되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하지메군, 저도 당신의 몸엔 흥미가 있습니다.

미츠오: 말투는 중요하다고 한 본인의 말투가 가장 이상한데요? 하지만 저도 알아버렸어요. 그런 걸로 실례지만 조—금 몸을 만질게요~

하지메: 응, 부디.

미츠오: 음, 네~에♪ 바지 주머니에서 열쇠 get~ 탈출 성공이에요~

린: 역시! 그럼 클리어한 너희들에게는 선물로 쿠키.

후카미: 선물, 기쁘다. 고마워.

사요: 이대로 우리들도 휴식이야. 다음은 미치타카의 1학년 C반, 귀신의 집에 가자! 체험한 애가 가르쳐 주었는데, 꽤 재미있는 어트랙션이 되고 있대!

린: 어—이, 그거 역시 사양할게.

마이토: 뭐야~! 그런 말 말고 린도 같이 가자고!

후카미: 마이토군, 린씨랑 같이 노는 걸 기대하고 있었어.

마이토: 오우!

하지메: 마이토, 귀신의 집 괜찮아진 거야?

마이토: 놀이공원이라던가 본격적인 건 무리지만, 문화제잖아! 우리 학교도 했는데, 인기 많았고 무섭거나 그런 건 없었어.

하지메: 들어가 봤어?

마이토: 아니, 들어간 놈한테 듣기만 했어. 그래도 이쪽도 비슷하겠지.

하지메: 흠. 그러려나? 어떨까?

린: 에~? 어떻게 되어도 모른다고~?


학생: 이곳은 원령 교실. 참극의 시작이 됩니다. 몇 년 전의 문화제에서 남자아이가 행방불명이 되어, 괴기현상이 다발— 그 진상을 확인하려고 찾아온 것이 여러분입니다. 이 부적을 제단에 두고 함께 돌아가자고 말해 주세요. 그러면, 커튼을 치면 시작입니다.

미츠오: 와아~ 캄캄해요~

후카미: 미츠오, 걸을 때 발 밑 조심해. 모두도.

유이: 음... 그보다 이건 잘 되어있군. 설정은 교실이기 때문에 있는 것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연출이 되어 있다.

아사하루: 책상이나 사물함을 사용하여 외길을 만들고, 검은 천으로 사각을 빼앗는 것도 좋네요. 싸구려 수제감이 가득한 소도구를 장식하지 않은 것도, 좋네요.

아키라: 잠깐만! 어떻게 그렇게 냉정하게 상황 판단할 수 있는 거야!? 그리고 후카미쨩, 가라테를 하고 있는 강력함을 봐서, 손을 잡아도 될까요!?

후카미: 응, 자.

미츠오: 하? 웃기지 마세요~ 네놈은 니 손이나 잡고 있어— 예요♪

린: 솔직히, 나도 잡을 수 있다면 잡고 싶어!

마이토: 나, 나는 이 정돈...

원령: 있지...— 누군가, 있어?

마이토: 안 괜찮아! 진심 무리! 누가 안 무섭다고 한 거야! 나였지!!! 하지메!! 옆에 있어줘!

하지메: 스스로 츳코미가 대단하네. 옆에 있으니까 괜찮아. 나, 린이랑 마이토가 이런 거 무서워하는 건 알고 있었지만, 앗키도 그런 건 의외네. 이런 화제가 나오면 갑자기 조용해지는 거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무서우면 무리해서 들어가지 않아도 됐을 텐데.

아키라: 그야 귀여운 밋키쨩의 부탁인걸! 모두도 기억하고 있잖아, 그 순수한 귀여움을 전부 무릎으로 받아들인 내가 그 자리에 무너져 내렸단 걸! 가지 않는다는 선택지는 없어! 그리고, 여자아이들이 함께라면 태연한 척하는 건 가능합니다!

하지메: 한정인 거야? 왜?

아키라: 그거야 볼품없는 모습 보여주기 싫다고! 지켜주고 싶고, 그래도 남자애들이라면 주저 없이 겁먹을 수 있어요!

미츠오: 나, 아키라의 그런 깨끗함을 좋아해요~ 어쩔 수 없네요, 자. 내 가디건이라도 잡고 따라오시죠?

아키라: 그 남자다움 멋있어—!! 경솔하게 사랑해도 될까요!?

미츠오: 흐흥, 좋을 리가 없잖아요. 정신 나간 소리 말고 좀 걷는 게 어때요? 조금도 앞으로 나아가지 않았어~

원령: 혼자는... 싫어... 쓸쓸해...! 나... 찾아줘...? 부탁이야... 부탁이야...!

사요: 곤란하네... 빨리 찾아주고 싶어. 그래! 특수급습부대, 특수부대를 부르는 건 어때?

린: 어때? 가 아니야! 왜 제일 먼저 나오는 제안이 특수급습부대냐고!

유이: 백마 탄 장군이라도 나타나면 한방이겠지!

린: 뭐가 나타나서 한 방!? 그리고 교내에 말은 데려오지 말라고 위험하게!

아사하루: 몇 번 봐도 린군의 츳코미 스킬은 대단하네요. 하지메군네도 도움을 받고 있는 거죠?

하지메: 언제나 열심히 이야기해 주고 있구나~ 라고 생각해.

미츠오: 츳코미 받는 쪽의 인식이 이러면, 린린은 안습캐네요~

린: 시꺼! 그보다 너희들 진짜 아무렇지도 않네.

미츠오: 게임이나 영화에서 무서운 게 나오면 으악! 이라던가 말하긴 해요. 하지만 이건 어차피 고등학생의 수제품인걸요~ 인간이라면 물리공격도 효과가 있고!

린: 무섭다고 온 힘을 다해 때리러 가지 마라!?

아사하루: 스플래터 호러계열은 너무 비현실적이라 무섭진 않지만, 일본 특유의 호러 영상에는 저도 나름대로 동요합니다. 정말로 무서워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곳의 두 사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닐까요?

하지메: 후카밍— 이거 봐. 사진이 많이 있는데, 왜 이 남자애 얼굴만 다 깔끔히 지워져 있는 걸까?

후카미: 사진이 잘 안 나와서 싫었던 걸지도... 미츠오에게 다시 찍어달라고 부탁해 보는 건 어떨까?

하지메: 그거 나도 같이 찍고 싶어!

후카미: 응, 좋네. 모두 다 같이 사이좋게.

린: 아니 평화롭겠냐.

마이토: 너희들 무섭다는 감정 어디에 두고 온...

원령: 부적... 가지고 있어? 제단으로 와줘. 그러면 나... 드디어... 드디어...! 내보내 줘. 내보내 줘. 여기서 내보내 줘—!!!

아키라: 더는 싫어싫어싫어—!! 빨리 부적 놔줘! 누가 갖고 있는 거야!?

사요: 아, 나야. 그러니까... 저기다 놓으면 되는 걸까? 그 후엔 같이 돌아가자! 였지?

미츠오: 근데요, 이런 거 부적 놓는 순간 제단 밑에서 라든가...

하지메: 하나, 둘—

다 같이: 같이 돌아가자!

원령: 드디어 나왔다~
미치타카: —아, 페임의 여러분들! 하지메 선배네도 와주셨군요! 저도 함께 다니게 해 주세요!

미츠오: 음, 네~ 엄청나게 쾌활한 원령이 나왔네요~

후카미: 미치타카씨, 그런 설정이야? 기운이 있어서 엄청 좋네.

미치타카: 에? 아! 죄송해요! 메이크업에도 힘을 주고 무서운 원령이 되는 연습도 했는데... 여러분인걸 눈치채고 나니 기뻐져서... 저도 모르게... 도게자! 도게자 할 수밖에 없어요!

하지메: 괜찮아 미치타카~ 갑자기 튀어나와서 나 무서웠어.

유이: 음, 기세가 있어서 나는 좋았다!

미치타카: 정말인가요?

사요: 응응! 봐, 이 세 명은 너무 놀라서 얼빠진 정도니까!

아키라: 우우... 무리... 밤에 머리 못 감아... 혼자서 못 자~!!

린: 나 아무것도 잘못한 게 없는데도 무슨 벌을 받고 있는 거야...!

마이토: 하지메... 오늘 잘 때까지 통화하자......

미치타카: 이렇게 무서워해 주시다니! 샹샹 선배, 마이토 선배! 아키라군! 감사해요~!

마이토: 꺄아아악! 껴안지 마!

린: 그 메이크업 그대로 웃는 얼굴로 껴안는 거 역으로 무섭다고!

아키라: 평소라면 웰컴이지만 지금 미안해~! 거기서 스톱해 줘!


아키라: 하아... 체육관에 많은 사람들이 있는 거에 안도한 거 처음이야. 그리고, 내 안에서 밋키쨩 최강설이 나왔어. 저런 어둠 속에서 계속 제단 아래에 혼자 있을 수 있는 건 굉장하지 않아!?

마이토: 진짜로... "손님들을 놀래키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라고 웃는 얼굴로 말했을 땐... 미츠오와는 다른 방향성의 위험함을 느꼈다고 할까, 더욱 우리들의 멘탈에 상처 냈다 할까...

린: 샹샹 선배라고 부르는 평소의 미치타카는 어디 갔냐!! 라고 나도 생각했어...

미치타카: 선배들 왜 그러세요? 루카군이 주역인 무대도 이제 슬슬 끝이에요! 안 보면 손해예요!

아사하루: 미츠오군도 사진을 찍고 싶다고 유이군에게 도와달라 하면서까지 딴짓을 하고 있을 정도랍니다.

학생: 역시 시호군 멀리서 봐도 완전 멋있어!

학생: 좋아 미소왕자—! 엄청 응원하고 있다고!

아사하루: 루카군은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있군요.

사요: 번화가에서도 루카를 보고 소곤소곤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눈으로 쫓는 사람도 많이 있어. 그런데도 본인은 그 전부를 마이너스로 밖에 파악하지 못하는 것이 대단하다고나 할지...

미치타카: 많은 사람에게 둘러싸이는 것도 아직 익숙하지 않은 것 같아요. 갑자기 둘러싸이면 누구라도 놀랄거에요! 라고 해도 좀처럼...

아키라: 나도, 루카쨩 멋있어~! 라고 응원하고 싶은데, 그러면 더 긴장되겠지~

후카미: 귀까지 새빨개지겠지.

아사하루: 그러면서 아카펠라 무대 위에서 어떻게든 되는 것이 신기하네요.

사요: 혼자가 아닌, 우리가 있다는 게 든든한 거 같아.

미치타카: 루카군, 모두와 노래 부르는 거 즐거워~ 라고 기쁘게 말해줍니다!

아사하루: 동기부여의 차이로 어쩔 수 없다면... 아, 슬슬 마지막 고백 장면인 것 같네요.


루카: 미안, 갑자기 불러내서... 너에게 꼭 전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서... 그,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요. 난... 네가... 좋, 좋은데 말이지... 있지? 반 자리에서 내 앞에 있었던 적이 있었지? 돌아가는 프린트 나에게 건네줄 때, "아, 웃는 얼굴 귀엽다" 라는 것이 계기. 모두에게 보여주는 미소도 좋지만, 나에게만 특별한 미소를 보여주면 좋겠다... 든가 너의 옆에 당연하게 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든가라고 생각하는 자신을 깨달아서... 그러니까, 그, 한번 더 말할게요. 난, 너를... 좋아... 합니다. 너는 어때? 만약 조금이라도 나에게 흥미를, 가지고 있다면,
...... 죄송해요! 더 이상은 무리!

마이토: 마지막에 외친 건 더 이상 연기가 아니지 않아? 게다가 막도 내렸어! 사소한 사고지, 이거...?

미치타카: 그것도 연출이래요! 연출을 맡은 아이가 가르쳐 주었습니다. 반드시 그 쪽이 분위기가 달아오르니까, 일부러 고백의 대사도 달~콤하고 길~게 했다고 해요. "시호군은 끝까지 말하지 않아도 되고, 외치고 싶어지면 마음대로 소리쳐도 돼" 라고 먼저 전해줬다고 해요!

아키라: 루카쨩도 무리수를 둔 것도 아니니까 거절하지 않은 것 같지만, 이런 걸 잘 못하는 것도 틀림없으니까~ 나중에 열심히 했다고 많이 칭찬해 줘야겠어!

후카미: 나도 칭찬해 주고 싶어. 사람들이 즐거웠으면 좋겠다는 마음, 많이 전해졌어.

아사하루: 저도 카나데자카에는 없는 흥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그의 연기 덕분이고 감사해야겠지요.

사회: 정리 종료 후 다음부를 시작하는 아카펠라부의 여러분들은 무대 뒤로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아사하루: 당신들의 차례도 다가왔네요. 지금보다 더 많은 열기를 기대할게요.

사요: 네, 형. 다녀오겠습니다!

아사하루: 그럼... 미츠오군, 유이군. 부탁했던 건은 잘 됐을까요?

미츠오: 네~! 루카루카의 사진을 찍는 김에 리루하피의 평판을 듣고 왔답니다~! 하루씨의 말대로, 다들 엄청 주목하고 있더군요~

유이: 소규모지만 팬클럽도 생기고 있다고 한다.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 팬들도 많다고 한다.

아키라: 그렇지~ 뭐라고 해도, 고등학교에서 인기 있는 아이들이 모여있는걸. SNS를 이용해서 뭔가 하자! 까지 생각한 거 같진 않지만, 노래하는 곳을 방송하면 순식간에 수천의 구독자가 붙어도 이상하지 않은 그룹이야!

아사하루: 우리와 같은 전략성 있는 활동은 그 아이들에게는 아직 할 수 없습니다. 라고 해서, 방심할 생각도 없지만.

유이: 하지만, 이런 정보 수집을 우리에게 바라지 않더라도 사요공에게 물어보면 알려주지 않나?

아사하루: 물어보더라도 "다 같이 노래하는 게 즐거워!" 가 끝입니다. 애초에 그는 싸움을 좋아하지 않고, 무의식적으로 피해 다니기 때문에. 그 점은 다른 멤버들에게도 말할 수 있습니다만, 아오페라를 통해서 성장해 줄 것이라고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후카미: 리루하피는... 즐거움을 제일로 해서 좋다고 생각해...

미츠오: "지금은" 말이죠. 아오페라에 출전하려고 하면 즐겁기만 해서는 쉽게 파고들 수 없다구요? 그러므로~ 미치타카네가 놀이의 연장상에서 계속한다면, 사이좋게 지내는 것은 그만두겠습니다~

유이: 나는 그걸로 지금까지의 사이를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모두 아사하루 공의 판단을 따를 뿐이다. 아사하루 공의 생각에 틀림은 없으니까.

아사하루: 감사합니다. 하지만 저도 사람입니다. 틀렸을 때는 주저 말고 지적해 주세요. 유이군은 그걸 할 수 있는 사람이니까요.

사회: 이어서 도립 오토와 고등학교 창립 이래, 첫 아카펠라부의 공연입니다. 노래하는 건 리루하피의 여러분으로, 「기적의 노래」.

후카미: 신곡도, 5명이 어떤 분위기에 휩싸이는지 볼 수 있는 것도, 기대된다. 이대로 흐려지지 않았으면 좋겠어.


루카: 아까는 보기 흉한 모습을 보여드려서 면목 없습니다.

하지메: 그렇게 우울해하지 말고 능숙하게 연기했었어! 그리고 바로 내려가면 목이 아프니까, 나 루카 얼굴 못 보는 거 싫으니까, 고개 들어줘?

사요: 많은 박수와 목소리, 닿았었지? 루카의 좋은 점을 많이 볼 수 있었다고 모두가 기뻐한 증거야!

루카: 그럴, 까...

미치타카: 그래요! 저도 엄청 즐겼어요! 나중에 오늘도 열심히 했습니다! 라고 같이 우유로 건배하죠!

루카: 응, 건배하고 싶어!

린: 그렇게 고개를 들어. 너도 리루하피의 신곡을 부르는 걸 기대하고 있었잖아? 어두운 채로 무대에 서면 그거야말로 웃음거리가 될 거야.

루카: 응! 맞아, 긴장되지만 모두와 무대에 서고 싶으니까, 열심히 할게!

사회: 이어서 도립 오토와 고등학교 창립 이래, 첫 아카펠라부의 공연입니다. 노래하는 건 리루하피의 여러분으로, 「기적의 노래」.

하지메: 그럼, 오늘도 평소와 같이, 다 같이 즐기자!

다 같이: 응! (네!)